겹겹이 쌓는 창업기록

창업로그07 | 창업 중입니다, 아주 바쁘게 (Feat. 런데이 달리기와 3D도면 사이)

굡굡이 2025. 5. 7. 21:51

 

 

 

안녕하세요,굡굡입니다!

 

“이제 매장 들어가서 인테리어 하시겠네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에요.

그럴 때마다 ‘이제 진짜 시작인가보다’ 싶지만… 아직 우리는, 못 들어가요...

인레리어 전 상가 모습

 

 

부동산 계약은 마쳤지만 잔금은 아직 치루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손품(?)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이예요.

(전세입자 분께서 인테리어 견적을 받아볼 수

있도록 내부를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배려해주셨어요)

겉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물밑에서 꽤 열심히 움직이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잔금 치루기 전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지만 수 없이 물밑작업(?)

하고 있는 굡굡이의 창업 진행 상황에 대해 적어 보려고 합니다!

 

출처 핀터레스트

 

1. 인테리어 준비는 진입 전부터 시작.

 

 

우리는 반셀프 인테리어 컨설팅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이틀 뒤 현장에서 첫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반셀프컨설팅 업체 이야기는 인테리어 편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도면이 나오기까지는 약 10일. 지금은 감도 잡는 중이예요.

일단 저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어설픈 손그림을(?)그리면

업체에서 도면을 멋지게 짜잔 그려 주신다고 해요!

최대한 구체적으로 원하는 방향을 정리하고 있답니다!

 

 

손으로 그린 도면 ㅋㅋ

 

 

 

2. 로고도 공간과 함께 커야 하니까

 

 

인테리어와 동시에 로고 작업도 진행 중이에요.

감도와 공간의 조화를 고려해, 색상과 폰트를 맞추는 중이예요

“브랜딩은 디자인이 아니라 정리다”라는 말,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에요.

로고 또한 원하는 방향을 정확히 하고 전달해 드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로고 작업과 관련 된 글도 결과물이 나오면 포스팅할게요)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우리 로고

 

 

 

 

3. 체력이 안 받쳐주면 아무 것도 못해요

 

 

창업은 체력전이에요.

여기저기서 운동 열심히 해야한다고 조언 해 주고 있어요

(잔소리 아니냥...)

그래서 런데이 앱으로 러닝 시작!

저는 헬스도 해보고, 골프도 쳐보고, 등산도 해보고,홈트레이닝도 해봤는데

이렇게 꾸준히 하는 건 러닝이 처음인 것 같아욧!

지금은 8주 중 6주차, 15분 달리기 성공!

런데이 앱 광고는 아니지만, 앱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에 1분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쉬지않고 15분까지

달리게 됐어요. 최종 목표는 일단 30분!

2주뒤에 저는 30분을 뛰고 있을 거예요 히히

 

런데이 앱과 나의 운동기록

 

 

 

 

4. 유튜브도, 영상은 아니지만 콘티부터

 

 

우리는 오픈 후보다 오픈 전의 이야기부터 담을 예정이에요.

콘티 초안은 완성! 메뉴 개발, 로고 회의, 한상차림 제작기를

예능형 다큐처럼 나눠서 기록할 예정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뭐든 시작해보려구욥 키키

 

 

허접한 콘티

 

 

 아무 일도 없는 하루가 가장 바쁜 날...

 

 

우리는 지금 ‘보여줄 것’은 없지만, ‘쌓이고 있는 것’이 많아요.

이 시간이 지나면, 서양겹빵의 진짜 시작이 드러날 거예요.

 

 

창업순서 정리

 

 

 

굡굡이 한마디

 

적고 보니 쫌쫌따리 열씸히 하고 있는 저희의 모습이

뿌듯하네요. (결과물이 없어서 놀고 있는 것만 같은 불안함..)

오늘도 체크리스트는 안 줄어들었지만,

마음 한 켠에 작은 점 하나 찍었으니까,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