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겹겹이 쌓는 창업기록

창업로그06 | 도전! K-스타트업 사업계획서 준비과정 리얼 후기(사업계획서 작성하기)

안녕하세요,굡굡이입니다!

오늘은 사업계획서와 정부지원사업,

그 중에서도 도전! k-스타트업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1. 계획은 늘 있었지만, 기회는 새로 왔다

 

 

서양겹빵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사업계획서를 쓰기 시작했어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문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설득되기 위한 과정이었죠.

어떤 메뉴를 만들고, 어떤 손님을 맞이하고, 하루를 어떻게 운영할지…

‘진짜 장사’를 하기 위해선 생각보다 많은 계획이 필요하더라구요.

 

 

사업계획서 초안(지금은 아예 달라짐..)

 

 위 사진은 서양겹빵의 초반 사업계획서 초안이예요. 

지금은 아예 달라졌지만 올려봅니당

 

 

 

2. 정부지원사업? 나랑 안 맞는 줄 알았죠

 

 

 

요즘은 창업지원 사업이 진짜 많잖아요.

근데 대부분 ‘기술 아이템 기반’이 많아서, 우리가 하는 음식업은 어쩐지 비껴간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 계획은 다 있잖아. 형식만 맞추면 지원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알게 된 게 바로

[도전! K-스타트업] – 혁신창업리그 (일반리그)

“될지 안 될지보다, 한 번 정리해보자”는 마음으로 결심했어요.

 

 

 

 

 

3. 형식을 맞춘다는 건, 진짜 다시 쓰는 일이더라

 

 

기존에 우리가 만든 계획서는 꽤 상세했지만,

공모전용 계획서는 또 다른 세계였어요.

형식도 있고, 딱딱 끊어지는 항목들에 맞춰야 하니 요약도 쉽지 않았고요.

 

 

-요약문은 심사자 입장에서 첫인상을 줄 수 있게

-시장 분석은 내 생각이 아닌 ‘자료 기반’으로

-경쟁력은 감성이 아니라 구체성으로

-실행 계획은 감당 가능한 현실선에서

 

 

일반리그 사업계획서 양식

 

 

4. 음식업이지만, 브랜딩은 기술만큼 강력해

 

 

사실 음식업 아이템은 기술업종에 비해 가볍게 여겨지기 쉬워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무기가 있었어요.

바로 “브랜딩”과 “구현력”이에요.

 

-샌드위치를 한 끼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포지셔닝

-한국인의 식문화에 맞춘 한상차림 플레이팅

-직접 만드는 빵과 수제 소스, 시즌마다 바뀌는 메뉴

-2인이 실제 운영 가능한 구체적인 구조

 

 

기술보다 덜 화려하지만, 훨씬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인 그림이라고 믿었어요.

(믿어야지 어뜨케,,)

 

 

서양겹빵 브랜드 스토리텔링

 

 

5. 결과보다 과정 – 이건 우리 창업의 설계도예요

 

 

이 사업계획서는 심사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썼지만,

결국 가장 많이 도움받은 사람은 우리였어요.

 

“왜 이 사업을 하려고 했더라?”

“고객은 누구고, 우리는 뭘 줄 수 있지?”

이 질문에 수십 번 답하면서,

서양겹빵이라는 브랜드가 점점 또렷해졌어요.

특히 목록에는 없지만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작성하면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현실적인 운영을 글로 표현하다보니 하나하나

알게 되가는 것들이 많았어요.(어렴풋이 생각만 하던 나..)

 

결과는 어찌 되었든,

지금 이 문서 덕분에 우리는 더 분명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이 계획서 그대로 가게를 준비 중이에요.

 

 

사업계획서 초안

 

 

6. 굡굡이의 깨달음 한 줄

 

 

“사업계획서는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결국 나 자신이 믿고 움직이기 위한 거더라구요.”

 

오늘은 막막하다면 끝없이 막막하기만 한

사업계획서와 설마 내가 되겠어? 라고 생각하고 도전하지 않는

정부지원사업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어요!

결국 그냥 시작하면 된다..한줄 쓰다보면 끝까지 써진다!

 

여러분들도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