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굡굡이에요!
그동안 ‘창업과정’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해왔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어떤 가게를 준비하고 있는지는 아직 제대로 소개한 적이 없구나!’
그래서 오늘은,
‘서양겹빵’이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가치가 무엇인지
조금 더 깊이 있게 풀어보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1. 브랜딩은 왜 필요할까요?
창업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건
“무슨 메뉴를 할까?”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 가게일까?”였어요.
왜냐하면 음식 그 자체보다,
브랜드가 전해주는 감정과 기억이
손님에게는 훨씬 오래 남기 때문이예요.
-여긴 뭔가 느낌이 좋다
-괜히 또 생각난다
-포장해서 선물하고 싶다
이 모든 감정은 결국 브랜드가 만들어주는 경험에서 나오니까요!
2. 서양겹빵의 시작은 ‘샌드위치의 한 끼 고민’에서
처음부터 ‘한상차림 샌드위치’를 하겠다는 계획은 없었어요.
그저,
샌드위치를 너무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그게 한 끼 식사로 잘 안 받아들여진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한국인은 ‘밥 + 국 + 반찬’이 있어야
비로소 식사라고 느끼니까요.
그래서 생각했죠.
“샌드위치를 한식 밥상처럼 구성해보면 어떨까?”
-빵은 ‘밥’
-수프는 ‘국’
-절임, 튀김, 냉파스타는 ‘반찬’
서양의 빵으로, 한식의 정성을 담아낸 식사.
이게 바로 서양겹빵의 시작이었어요.
3. 우리가 생각한 서양겹빵의 키워드 4가지
브랜딩을 구체화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잡은 건
‘우리는 어떤 감정을 주고 싶은가’였어요.
그래서 정리된 키워드가 아래 네 가지예요
푸짐함 – 양보다 마음이 가득 찬 느낌
정갈함 – 깔끔하고 정돈된 플레이팅과 공간
맛 – 다시 먹고 싶게 만드는 확실한 기준
합리적인 가격 – 프리미엄은 아니지만 만족감은 최고로
4. 우리는 아직 로고가 없어요 (하지만 방향은 있어요)
지금은 아직 서양겹빵의 로고가 없어요.
하지만 이건 비워둔 상태라 생각해요.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들이
하나씩 겹겹이 쌓인 뒤,
그걸 담아낼 정체성 있는 로고를 완성하고 싶어요!
그리고 로고뿐만 아니라,
간판 / 패키지 / 메뉴판 / 포스터 / 내부연출까지
브랜드 전체가 일관된 톤으로 연결되도록 고민 중이에요.
(이 부분은 다음에 로고작업이 시작되면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뤄볼게요!)
5. 서양겹빵의 브랜드 채널은 이렇게 풀어나갈 거예요
브랜드는 공간(오프라인)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홍보,마케팅)
그래서 서양겹빵은
이런 채널을 이렇게 운영할 예정이에요:
인스타그램 : 플레이팅, 오늘의 메뉴, 공간
유튜브 : 창업 브이로그, 에피소드,서양겹빵 운영 스토리
티스토리 블로그 : 정보형 창업일지, 경험 공유
쓰레드 : 소통,홍보
채널별로 역할을 다르게 잡고,
고객이 어디에서든 서양겹빵만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에요.
(욕심 많아보이지만 자영업이라는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노예가 아닙니까!)
6. 굡굡이의 한 줄 정리
“브랜드는 이름보다 기억이에요.”
서양겹빵은
샌드위치 하나를 한 끼로,
식사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겹겹이 쌓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앞으로 만들어질 로고, 패키지, 공간 하나하나에
이 브랜딩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낼게요.
앞으로도 서양겹빵의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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